제목 | 죽은 심장에 새 심장세포 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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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애항 |
작성일 | 2008-01-15 12:53:20 |
혈관과 심장판막 등의 심장 뼈대만 남기고 심장내 근육세포를 제거한 후 심장세포를 다시 이식한 결과 이 같은 세포들이 빨리 자라 심장의 펌프 기능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팀이 \'네이처 의학지\' 최신호에 발표한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현재 많은 전문가들은 이론적으로 기능이 쇠퇴한 인체 장기를 줄기세포를 이용해 새롭게 자란 새로운 버전의 장기로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같은 줄기세포는 인체내 어느 세포로도 분화될 수 있는 성질을 가진 바 이 같은 방법으로 생성된 장기는 타인에 의해 이식을 받은 장기에 비해 면역세포에 의한 거부반응 위험이 더 적은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방법으로 3차원적 장기를 만드는데 있어서 가장 큰 장애는 세포들이 필요로 하는 복잡한 구조로 분화되게 만드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연구팀은 심장이 가장 좋은 판형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우선 자란 쥐의 심장을 채취해 모든 심장세포를 제거한 후 다른 심장조직의 뼈대만 남겨 심장의 기본적 모양만 갖추게 한 후 새로 태어난 쥐로 부터 얻은 심장세포를 이식, 심장이 자라도록 자극했다.
연구결과 4일후 심장세포들이 증식하기 시작 했으며 또한 새로운 근육 조직의 수축을 연구진이 볼 수 있을 정도로 심장세포들이 퍼져 나갔다.
연구 8일째에는 새로운 심장이 펌프 기능을 수행하기 시작, 정상 쥐 심장의 펌프력의 약 2% 정도의 기능을 수행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결국 인체 및 동물에 대한 이식용 심장을 만드는데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신장, 간, 폐, 췌장 등 어떤 장기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향후 인체 심장과 구조와 기능이 유사한 돼지의 심장에서 세포를 제거한 후 인체 줄기세포를 이식 인체 이식용 심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인공 심장이 인체 대상으로 상용화 되려면 적어도 10년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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