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항문출혈, 대장암도 의심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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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애항 |
작성일 | 2007-02-26 15:41:23 |
항문출혈이 있을 때는 보통 치질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항문출혈이 대장암의 증세로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OO병원이 작년 12월, 한 달 간 대장항문 질환으로 이 병원을 처음 찾은 내원객(N=1000)을 대상으로 병원을 찾게 된 많은 요인들 중에서도 항문출혈에 대해 추적조사한 결과, 항문출혈 증상으로 내원한 432명의 환자 중 대장암의 경우가 1.9%(8명)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에 있어 가장 흔한 증상 역시 항문출혈이므로, 색깔이 다소 검고 찐득하면서도 비릿하고 역겨운 냄새를 동반한다면 치질을 넘어 대장암까지도 의심을 해야 한다\"며 \"이를 감안 피의 색깔 및 관련사항 등을 토대로 하여 초기에 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을 권한다\"
또한 432명을 분석한 결과 국민 입원 빈도 1, 2위를 차지하는 치핵이 173명으로 40%를 차지했다. 치핵의 경우 탈항 및 통증이 발견되어도 참으면서 치료를 미루다가 갑작스런 항문출혈에 위기감을 느끼고 병원을 방문하는 비율이 높다. 다음으로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이 14.6%, 치핵과 치열을 동반하는 경우도 8.8%로 나타났다.
현대인에게 특히 많이 보이는 자극성 장증후군이 다음으로 15.3%를 차지했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므로 자극성 장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복통과 변비와 설사,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는 것과 대변을 보아도 시원치 않은 증상들을 호소한다.
더불어 변비, 대장염 등 기타질환이 19.4%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장염의 경우 만성대장염은 대장암의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흔한 증상으로는 대변을 볼 때 피가 묻어 나오는 것과 잦은 설사, 변을 보아도 시원하지 않는 증상 등이 있다. 이 병은 대장의 점막에 전체적으로 염증이 생겨 출혈을 일으킨다.
“항문출혈에 있어 피의 특성만으로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하면서 “그것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빨리 방문해 진찰을 받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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